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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거 증후군 증상(특징)과 진단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특징)과 진단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영어: Asperger syndrome) 혹은 아스페르거 증후군(독일어: Asperger-Syndrom)은 발달장애의 일종으로, 사회관계나 화학 현상과 관련된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고 관심사와 활동에 상동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던 말입니다. 다른 자폐 스펙트럼과는 달리 전체에 걸쳐 언어 지체나 인지발달 지연은 발생하지 않으며, 표준 진단 기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서투른 동작과 특이한 언어사용으로 특징지어지던 이 증후군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의 한 종류로 여겨지며 ICD-10과 DSM-4-TR까지 별도의 진단명으로 구분되었으나, DSM-5과 ICD-11 개정과 함께 자폐 스펙트럼의 한 부분인 것으로 여겨지며 2022년부터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을 아스퍼거인으로 줄여 부르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특징)

아스퍼거 증후군은 하나의 증상이 아닌 여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패턴으로써 인식되고 실제이고 세부까지 포함한 증상은 사회에 관계된 상호작용의 총체와 관련된 손상, 정형적이고 제한된 활동과 관심사와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정도로 인지발달과 언어발달이 지연되지 않는다는 점 등입니다. 제한된 주제에 격렬히 몰두, 상대의 반응을 신경쓰지 않고 떠들기, 운율과 억양의 결핍이나 서투른 동작 등도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쳐 나타나지만, 진단을 목적한 필수요소는 아닙니다.


1. 사회에 관계된 상호작용의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탓에 나타나는 큰 문제점 중 하나로 공감의 표현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아스퍼거인들은 사회에 관계된 기본이 되는 상호작용에 곤란을 겪고 여기에는 친구를 사귀지 못하거나 자발하여 다른 사람들과 여흥을 즐기지 못하는 점, 감정 교환의 결핍, 눈 맞춤이나 표정, 자세, 손짓을 비롯한 비언어 의사소통 능력의 손상 등이 포함됩니다.

 

자폐증과는 달리,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대체로 거부하지 않는 아스퍼거인은 서툴게라도 사람들에게 접근하려 하는데 예컨대 특이한 주제를 대상으로 해 듣는 사람의 느낌이나 반응을 신경 쓰지 않고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식입니다. 이와 같이 사회에 관계된 작용에 부적절히 반응하여 이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아스퍼거 어린이들은 이론적으로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제한된 상황 하에서의 사회에 관계된 규칙들을 명확히 말할 수 있지만, 이런 지식을 실생활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잘 적용시키지 못합니다. 아스퍼거인들은 사회에 관계된 상호작용을 관찰한 결과를 엄격한 규칙으로 정리하고 무례하거나 이상하게 보일 정도로 억지로 눈을 맞추는 등의 어색한 방법으로 규칙들을 적용합니다. 이런 이유로, 어린 시절에는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했으나 그 시도가 지속으로 실패하면서 친구를 만들려는 관심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2. 제한적이거나 반복된 행동과 관심사

 

아스퍼거 증후군의 눈에 가장 띄는 특징 중 하나로, 특정한 주제에 강한 관심이 있습니다. 아스퍼거인들은 공룡이나 냄비 등의 제한된 주제에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도 하는데 때로는 이것에 바탕이 되는 더 넓은 주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예컨대 아스퍼거 어린이는 카메라의 모델 번호를 줄줄이 암기하면서도 사진술 자체에는 거의 무지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 나타납니다. 보통 전철 역의 노선을 외우거나 버스 정류장을 외우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심사가 바뀌기도 하지만, 보통 그 주제는 사람 대부분이 관심하지 않는 특이한 것으로 유지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공룡 등에 관심하는 것은 꽤 흔한 일이기에 이 증상은 한동안 인식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그러한 성향이 성인기가 될 때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어떤 특정한 행동을 정형화하고 계속 반복하는 동작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기타 ASD의 진단에 핵심입니다. 여기에는 손을 흔들거나 꼬는 것과 함께, 몸 전체적인 복잡한 동작도 포함됩니다. 이는 보통 틱보다 천천히 이루어지며, 덜 주기적이고, 덜 대칭적입니다.

 

어느 특정한 주제나 사물에 깊이 강하게 관심하고 자신이 관심한 그 주제나 대상에 듣는 사람의 느낌이나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반응에 신경을 쓰지 않고 이야기합니다. 요점없이 장황하고 유식을 과시하는 용어를 자주 구사하면서 말이 많거나 화제를 갑작스럽게 바꾸기도 하며, 문자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단어에 함축된 의미나 또 다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등의 패턴을 보이므로 또래 친구나 성인이 된 뒤에는 다른 사람과 사귀는데 어려움이 있고 혼자 지내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어설픈 느낌이 들게끔 합니다.


3. 언어 사용 특이점

 

아스퍼거 어린이들은 언어 습득에 별다른 지연이 일어나지 않으며 성장한 뒤에도 회화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보이지 않지만, 보통 그들의 언어 습득 및 사용에는 특이한 점이 여럿 나타납니다. 구체적으로는 장황하고 말이 많다거나, 갑작스럽게 대화의 주제를 바꾼다거나, 뉘앙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 이해한다거나 자기 자신에게만 유의미한 은유를 사용한다거나 청각에 문제가 있다거나 유식을 과시하거나 형식에 경도되거나 특이한 화법, 목소리의 크기나 성조, 억양, 운율, 리듬이 일부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전체에 걸치지 않습니다.

 

임상에서는 특히 조잡한 운율, 자주 옆길로 새는 화법 및 장황함이라는 3가지 의사소통적 특징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자폐인 만큼은 아니지만, 아스퍼거인들은 억양을 자연스럽게 조절하지 못하여 단조로운 말투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특이할 정도로 빠르거나, 갑작스럽거나, 시끄러운 말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스퍼거인들은 대화할 때 듣는 이가 지겨워할 만한 주제에 대해 열심히 혼잣말을 하거나 문맥에 맞지 않게 말하거나 마음속의 생각을 별생각 없이 내뱉는 등, 무슨 말하는지 종잡기 힘들다는 인상을 줍니다. 그 사람들은 듣는 사람이 대화 내용에 관심이 있는지 적절히 관찰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 사람들은 자신이 말하는 내용의 결론을 내지 않기도 하는데, 이럴 때 듣는 이가 대화의 내용을 바로잡으려 하거나 원래의 주제로 돌아가려는 노력해도 보통 성공하지 못합니다.

 

아스퍼거 어린이들은 어린 나이에 유식을 과시하는 상당히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여, "꼬마 교수님"이라고 불리기도 하나 그 어린이들은 비유하는 언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언어를 문자 그대로 의미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스퍼거인들은 유머나 풍자나 놀려대기처럼 언어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하는 영역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아스퍼거인들은 보통 유머라는 것의 인지적 원리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추정하건대 유머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해서 이것을 즐길 수 없는 때도 있습니다. 일반인과의 의사소통이 가능한데도 농담과 장난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감정의 갈등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진단

 

아스퍼거 어린이의 부모들은 보통 아이의 특이성을 30개월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일반 소아의가 실시할 수 있는 간단한 검진으로써 자세한 조사를 요하는 증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검진에는 여러 검진 도구가 사용되는데, 구체적으로는 아스퍼거 증후군 진단 척도(ASDS), 자폐 스펙트럼 검진 질문서(ASSQ), 소아기 아스퍼거 증후군 검사(CAST), 길리엄 아스퍼거 장애 척도(GADS), 크루그 아스퍼거 장애 지수(KADI), 그리고 자폐 스펙트럼 지수(AQ)가 있습니다. 이 중 어느 것도 아스퍼거 증후군과 그 밖의 ASD들을 신빙성 있게 구분해준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표준 진단 기준은 사회에 관계된 상호작용의 장애반복되고 정형화한 행동과 활동과 관심사의 패턴언어·인지 발달 지연의 부재로 구성됩니다. 국제 표준과는 달리, 미국에서 사용되는 기준은 매일의 활동에서 심각한 장애가 있을 것을 추가적으로 요구합니다. 

 

진단은 보통 4세에서 11세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이는 다양한 전공 분야로 구성된 조직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관찰과 함께, 신경학과 유전학에 기초한 평가, 인지 검사, 심리 운동 검사, 언어성·비언어성 강점과 약점, 학습 양식, 독립해서 살아갈 능력 등을 종합해 평가돼야 합니다. ASD를 대상으로 한 현재의 표준 진단 기준은 임상에 기초한 판단과 자폐증 진단 면접 개정판(ADI-R, 부모를 대상으로 한 체계 있는 면접이다)과 자폐증 진단 관찰 일정(ADOS, 아이와의 놀이 중심의 대화로 이루어진다)을 병용하는 것입니다. 진단이 늦어지거나 잘못된 진단을 내릴 경우 환자 개인과 가족에게 큰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오진으로 처방받은 약 탓에 상태가 악화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아스퍼거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오진받습니다. 표준이 되는 진단 기준이 어린이에 맞춰져 있고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은 나이에 따라 변하므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진단은 더욱 어려워집니다. 감별 진단코자 고려해야 할 증상으로는 여타 ASD, 조현병 스펙트럼, ADHD, 강박 장애, 우울증, 의미 실용 장애, 비언어 학습 장애, 투렛 증후군, 상동증性 운동장애나 양극성기분장애 등이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아직까지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가 아스퍼거 증후군인지 아닌지 모른 상태로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자녀가 위에서 언급한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특징)을 보인다면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그 말이나 행동이 반복적이고 정형화되었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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